22년 5월,
크로아티아로 짧고도 긴 여행을 다녀왔다
크로아티아에서의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갔지만
크로아티아까지 거리가 있다보니, 비행시간은 길었다
22년 5월 현재 기준, 크로아티아 직항 비행기는 없다.
원래는 있었다고 하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과거엔 직항 왕복 140만 정도, 11시간 정도 걸리는듯)
지금은 경유를 해서 가야만 한다.
긴 비행시간
나처럼 체구가 작은 사람도 좀이 쑤시고 힘든데
키 큰 사람, 덩치 큰 사람은 좁은 좌석에서 몇 시간을 어떻게 견뎌... 힘들수밖에 없다 ㅠㅠ
그래서 비행기 좌석 선택을 가장 좋은 것으로 선택하는 꿀팁을 공유하려고 한다!
바로 "시트구루(SeatGrur)"를 통해 좌석을 먼저 확인하고 가는 것!
나는 추가금액을 내고 레그룸이 있는 좌석을 선택해서 갔고
>> 결과적으로 대.만.족 이었다
추가금액은 인당 10만원 정도였다
좌석 예약에 따른 금액은 항공사, 비행 소요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운영하는 거라서 믿음이 가고
미리 비행기 좌석 배치와 좌석에 대한 평을 확인할 수 있어서
모르는 사람이 손해인 느낌이다
우선 시트구루 사이트는 아래와 같다.
** 시트구루 사이트 :
Airline Seat Maps, Flights shopping and Flight information- Best Airplane Seats - SeatGuru
크로아티아 가는 비행편 : 터키항공
TK91 42D, 42E 꿀자리♥
항공권 예약을 할 때 항공사와 비행기명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와 같이 예약할 때 비행 정보를 캡처해두면
항공사, 비행기편명, 소요시간, 도착시간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다.

보다시피 15시간 20분의 비행시간 ....ㄷㄷ
바로 시트구루로 가서 레그룸이 있는 넓은 좌석(비상구 좌석)을 확인하고 미리 예약해주었다.
- 시트구루 사이트 접속 : Airline Seat Maps, Flights shopping and Flight information- Best Airplane Seats - SeatGuru
2. 항공사명, 가는 날짜, 비행기 편명(Flight Number) 입력해주기

3. 좌석 확인하기

그럼 이렇게 내가 타는 비행기의 좌석 배치를 미리 볼 수 있다!
초록: 좋은자리
노란: 추가 정보 확인 필요
빨강: 피해야할 자리
초록+노랑: 장단점 함께 있는 자리
우선 나에게 해당사항이 없는 일등석/비지니스 클라스는 사뿐히 넘어가주고^^
Economy 좌석을 보면

23 D,E,G
24 B,C, H,J 좌석이 초록색(좋은 좌석)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 좌석 선택하기

색깔 있는 좌석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위와 같이
좌석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11A의 경우, 제한된 레그룸 / 움직일 수 없는 팔 거치대 / 복도편에 짐을 둘 공간이 없음
이라고 나와있다. (노란색 좌석 : 추가 정보 확인 필요)

내가 선택한 좌석은 42D, 42E 였다
클릭해보면 여유 공간(legroom)이 있다고 나와있다
5.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에 가서 미리 좌석을 선택 & 결제하기
출발 전 12~24시간 전 정도에 미리 웹체크인을 할 때 좌석을 선택할 수 있으나
그 때는 좋은 좌석이 이미 선점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시트구루로 좋은 좌석을 확인했으니 돈을 조금 내더라도 긴 비행시간을 편하게 만드는게 이득!
15시간의 비행, 2번의 비행
2개의 비행기 모두 레그룸이 있는 좌석으로 미리 예약해주었고
결제금액은 인당 총 64달러
한화 약 8만원으로 긴 비행시간을 편히 간다면?
전 여기에 투자하겠습니다!!!!
실제 탑승해서 느낀 레그룸

실제로 타보니
이렇게 앞 공간이 넓어서
키 160cm 기준 내가 다리를 쭉 뻗어도 남았으며
키도 덩치도 큰 짝꿍도 매우매우 만족해했다.

좌석 아래에서 TV를 꺼내서 볼 수 있으며
짐은 위에 두거나, 발 밑에 두면 됨!
타고나서 느낀 개꿀은
바로 앞이 승무원들이 음료/음식을 준비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제일 먼저^^ 밥을 먹을 수 있고
고개를 옆으로 빼서 화장실이 비어있는지 확인하기도 쉬워서 화장실 가기도 좋았다 ^0^
아, 참고로
#터키항공 탑승후기에 대해서 더 말해보자면
- 비행 딜레이 없고 정시 출발, 정시 도착했다
- 음식 맛있다
- 승무원들 친절하다
- 기내 웰컴키트가 선물마냥 소소하게 기쁘다
크로아티아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편 : 루프트 한자
27B, 27C 비상구 좌석

여행시간 34시간 5분^^
21시간 15분의 대기시간 (뮌헨 스탑오버)가 있었으니
사실상 비행시간은 13시간 정도!
시트구루로 미리 비상구쪽 좌석(초록색 좌석)을 예약했고
결과적으로 매우 잘한 선택!
루프트한자의 좌석 예약 추가 결제금액은
인당 14만원 정도



루프트한자 비상구좌석은 앞이 넓다못해 뻥~ 뜨여있다
비상구좌석은 비상상황 발생시
해야할 임무가 있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을 앉힌다고도 들었다
크로아티아 여행내내 한국인을 잘 못보다가
한국말을 하시는 친절한 승무원님이 "안녕하세요~" 인사해주셔서 매우 반갑고 기뻤다 ㅋㅋㅋㅋ
비록,, 활주로에 나갔다가 배터리 문제로 돌아오고
다시 활주로에 나갔다가 비행편이 취소;;;되는 이례적인 이슈가 발생하긴 했지만
5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다행히(?) 다른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무사 도착했다.
본래는 아침 10시쯤 인천 도착하는 거였는데 오후 2-3시쯤 도착했다.
그래도.. 짐도 무사히 왔고
다른 비행기가 구해져서 출국날 당일에 무사히 와서 다행이란 생각,,
(규모가 큰 외항사라서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함)
(미안하다면서 공항 내 음식점에서 쓸 수 있는 credit을 줘서 간단히 먹으며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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